일상생활

영화 26년. 그날의 아픔을..

거나미스 2012. 11. 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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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여곡절이 많았던 영화가 개봉이 된다.

시사회까지 다녀온 나로서는 이 영화가 더욱 잘되길 바랄뿐이다.

1980년의 아픔을 내가 기억하는건 단편일 뿐이지만

이런 영화는 잘 되어야 한다. 반드시.

" 왜 그 사람을 단죄해야 하는지 "

" 왜 그사람으로 인해 아팠던 기억을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지"

무던하게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자그마한 파동을 주는 영화가 되길 뿐이다.

 

누군가 그랬다.

잊혀지는 역사는 반복되는 거라고.

그래서 나는 이 영화의 두레에 참여했다.

내가 돈이 적어 1억 10억을 투자 할 수 있진 않았지만

많은 두레 회원들과 함께 내 작은 힘으로 실을 한가닥 더 붙여

잊혀지는 역사의 끈을.. 끊어지려 했던 역사의 끈에..

튼실한 역사의 끈으로 만들고 싶었다.

 

영화.. 힘들게 참여해준 배우들에게도 감사를 드리고 싶고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이 영화는 좌빨. 우빨.. 이 따위를 논하는게 아니라

정의를 논하는 것이다

 

 한혜진은 이쁘고.. 다른 분들은 멋지고

다들 짱~@@

엔딩크레딧의 내 아이디는 벅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