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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10여년 아니 15년쯤? 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대학교 다닐때 들었던 노래니 그즘 되었을듯 하다.

무척이나 좋아했던 노래를 오늘 우연히 다시 듣게 되었다.
HAM - 김승기.
(이승기 아니다.. 김승기..다)

가사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항상 되뇌이고 했던 노래다.

조금 손발이 오그라드는 랩을 포함하고 있어서
처음 몇번 따라 해볼려고 했으나
쉬운듯 쉽지않은 비트에 좌절하곤 했었는데
노래방에서 이노래 부를라치면 항상 랩은 스킵을 하거나 대충 얼버무리곤 했던 기억이 난다.

네가 떠나는날 나는 생각했지
...
그리움 뿐

내 안에 있는그대 내 곁에 없어
늘 내게 꿈과 사랑함을 준 그대
...

우리 만남에서 헤어짐은 그리멀지 않더니
헤어진후 만남까지 왜 이다지 먼건지
하늘은 알고 있겠지 이땅위에 슬픔을
또 지금의 우리에게 다가올 내일을

언젠가 내품에 안길 그날을 난 매일꿈꾸며
잠시라도 그댈 잊고 지내지 않아요
그대를 부름과 기다림 내 생활의 일부가 되어
보이지않는 사랑의끈을 난 오늘도
그대에게로

...


특이하게 음악중간중간 흘러나오는 모스부호..
그당시엔 그냥 대충 똔똔똔.. 하는줄 알았는데..
정확히는
I love you
I need you
I want you

라고 한다.

지금도 듣다보면 참 가사가 애절하게 들려온다.

아이폰으로 넣고 무한반복모드로 듣는중인데.
겨울이라 그런지 노래 한곡에 기분이 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