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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 해당되는 글 77건
- 2013.01.03 Happy New Year . 2013
- 2012.12.18 민주주의와 투표
- 2012.11.28 영화 26년. 그날의 아픔을..
글
Happy New Year . 2013
탈많고 말많던 2012년이 저물었다.
이제는 새해. 계사년이란다..
뱀의 해.. 슉슉.. 낼름낼름.. 슉슉..
"흘러가는 시간을 딱 잘라 이만큼이 하루고 이만큼이 한달이고 이만큼이 일년이다" 라고
정의해 놓은 것으로 인해
세월이 차곡차곡 쌓여 어느덧 인생의 무게를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이 나이에는 무엇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지는
개인의 편차가 있겠지만
적어도 이제는 남을 생각하는 마음의 홀씨가 점점 커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언제나 그렇듯이
새해엔 많은 다짐들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정작 중요한건 못 이룬 다짐들을 어떻게 할것인가가 아닐까 싶다.
지난 기억들을 이어가는것.
이런게 사람.. 인간이 아닐까..
해피 뉴 이어
글
드디어 내일이 대선 투표일이다.
지금껏 몇번의 대통령선거를 거치면서 느꼈던 느낌과는 또다른 느낌이다.
이제는 정말 마지막 버팀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이해가 안되는것은 군부독재의 연장선상의 인물이
어떻게 저리 당당하게 한나라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섰는지가 궁금할뿐이다.
그리고 그걸 지지하는 사람들.
일부 어르신들은 이렇게 얘기한다.
"젊은 사람들은 60~70년대를 살아보지 않아서 그때의 배고픔과 힘든 상황을 모른다"
"그래도 박정희가 이만큼 만들어서 이렇게 잘 살고 있다"
라는...말...
정말 모른다. 나는 70년대 태어나서
60년대의 힘든 상황과 70년대의 힘든 상황을 몸소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80년대의 군부집권 상황도 간접으로 느꼈기 때문에
그래도 최소한.
지금 이나라에 필요한것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다.
그리고 무엇 때문에 이나라가 그나마 이렇게 되었는지 정도는 알고 있다.
정말 묻고 싶다.
그래서 경제가 좋아지면... 다시 70년대의 독재, 80년대의 군부집권...
이런 역사의 도돌이표를 그려도 된다는 것인지
민주주의라는 것.
그리고 투표라는것.
자신의 한표에 생사가 달려있다면 이리 쉽게 흔들릴까?
작금의 20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한표때문에 미래의 자신이 짊어지게될 족쇄와 무거운짐을 안다면
투표하지 않고 놀러갈 마음이 생길까?
백성.민 주인.주 주의.. 백성이 주인이 되는 세상.
근심할.민 주인.주 주의.. 주인이 근심하는 세상..
이 될까 무섭다.
백성의 입에 자갈이 물리우고 행동에 제약이 걸리고
부는 부를 낳고 가난은 대물림되고
정치는 민생을 외면하고.. 언론은 펜을 꺾고
정말 5년이면 그만 됐지 싶다.
그리고..
나를 포함한 20,30대의 청춘들.
내일.. 12월 19일.. 투표는 꼭 하자.
누가 좋든 투표는 하자.
그리고 좋네. 싫네. 얘기하자.
글
영화 26년. 그날의 아픔을..
드디어 우여곡절이 많았던 영화가 개봉이 된다.
시사회까지 다녀온 나로서는 이 영화가 더욱 잘되길 바랄뿐이다.
1980년의 아픔을 내가 기억하는건 단편일 뿐이지만
이런 영화는 잘 되어야 한다. 반드시.
" 왜 그 사람을 단죄해야 하는지 "
" 왜 그사람으로 인해 아팠던 기억을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지"
무던하게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자그마한 파동을 주는 영화가 되길 뿐이다.
누군가 그랬다.
잊혀지는 역사는 반복되는 거라고.
그래서 나는 이 영화의 두레에 참여했다.
내가 돈이 적어 1억 10억을 투자 할 수 있진 않았지만
많은 두레 회원들과 함께 내 작은 힘으로 실을 한가닥 더 붙여
잊혀지는 역사의 끈을.. 끊어지려 했던 역사의 끈에..
튼실한 역사의 끈으로 만들고 싶었다.
영화.. 힘들게 참여해준 배우들에게도 감사를 드리고 싶고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이 영화는 좌빨. 우빨.. 이 따위를 논하는게 아니라
정의를 논하는 것이다
한혜진은 이쁘고.. 다른 분들은 멋지고
다들 짱~@@
엔딩크레딧의 내 아이디는 벅차다.